0. 프로젝트 시작

학부 연구생을 하고 있다. 이제 한달 채 남지 않았지만.

주말에 연구실에 3 ~ 4명 정도 친한 사람이들이 남았을 때 종종 노래를 틀곤 했다.

그러면 항상 다음과 같은 대사가 나왔다.

 

신청곡 있는 사람?

플레이 리스트 모음을 틀거나, 듣고 싶은 노래를 받아서 직접 추가 하는 방식으로 틀었다.

우리도 인간이라 그런지, 시간이 지나서 방식이 조금 발전했다.

Youtube의 플레이리스트를 공개로 만들고 거기다가 추가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건 좀 나쁘지 않네 라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이거 이미 서비스 있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 찾아버렸다..!

https://bgms.live/

BGMs - YouTube 플레이리스트 공유 및 원격 재생

동기와 결과까지 동일 하다.

소규모 업장에서 하나의 재생기기를 N명이서 조절할 수 있는 서비스 이다.

일단 다운 받아서 사용하던 중에 아쉬운 점이 있었다.

 

1. 동작하지 않는 기능이 존재한다.

2. 최근 2번의 업데이트가 2021년, 2022년 이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를 클론 코딩하여 다시 살려내기로 했다.

그리고 재미를 위해서 투표기능을 추가 하기로 했다.

플레이 리스트 중에 투표를 많이 받으면, 플레이 리스트에서 우선순위가 바뀌는 기능.

현재 분위기나 타이밍에 좋은 노래를 넣으면, 유저들의 추천을 통해 빨리 재생되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디스코드에서 놀고 있던 친구 하나를 붙잡고 계획을 무작정 말하고, 피드백을 받았다.

만약 불특정 다수를 허용한다면, 플레이 리스트를 망칠 수 없게 장르에 대한 제약이 필요할 것 같은데?

라는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 이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나눠봤으나 classification이 필요한 문제라 일단 표기만 해두었다.